분재에 대해 | About Bonsai

분재 감상법 | Appreciating Bonsai

분재를 감상하려면 분기 속에 응축된 대자연의 정경을 상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재 전체의 모습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뿌리, 줄기, 가지, 잎의 각 부분에도 특징이 있습니다.

뿌리 뿌리가 퍼진 모습

분재를 감상할 때 먼저 뿌리가 퍼진 상태를 봅시다. 세월이 흐르며 솟아오른 뿌리가 흙을 단단히 움켜쥔 모습에는 수목의 강인한 생명력이 나타납니다. 모든 방향으로 뿌리를 뻗은 ‘팔방근’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단풍나무 등의 고목은 등껍질 모양으로 퍼진 ‘반근’이 특징입니다.

반근

줄기 뻗어오름

수목을 지탱하는 줄기는 분재의 감상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뿌리에서 첫 번째 가지까지의 줄기는 ‘뻗어오름’이라고 하며, 여기에서 위를 향해 퍼지며 자라 거목과 같은 박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줄기의 표면은 나무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 소나무 분재는 세월이 흐르며 여러 층이 된 수피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오엽송의 뻗어오름

가지 가지 모양

줄기에서 뻗은 가지가 분재의 윤곽을 형성합니다. 큰 가지가 균형 있게 배치되고 보기 흉한 ‘불필요한 가지’가 없는 것이 좋은 분재의 조건 중 하나입니다. 또한 겨울에 낙엽이 진 나무는 가늘게 갈라진 가지 끝이 감상 포인트입니다.

낙엽이 진 느티나무

줄기와 함께 잎은 분재의 인상을 크게 좌우합니다. 같은 수종이라도 잎에는 각각 개성이 있는데, 예를 들어 오엽송은 잎이 짧고 광택이 있는 나무가 분재로 만드는 ‘종목’으로 선택됩니다. 또한 단풍나무 등은 단풍이 지는 계절에도 잎의 특징이 살아납니다.

단풍의 모습

삭정이, 사리

세월이 지난 소나무나 진백은 줄기나 가지의 일부가 시들어 그대로의 모습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줄기는 표면이 하얗게 되어, 녹색 잎과 아름다운 대비를 만들어 냅니다. 가지 끝이 시든 것을 ‘삭정이’, 줄기의 일부가 시든 것을 ‘사리’라고 합니다.

삭정이(왼쪽), 사리(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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